리스트 증후군은 명칭대로 손목을 베는 증상으로 스트레스에 놓인 사람이 스스로 손목을 베는 행위를 반복하는 현상에 해당한다.
리스트 컷 증후군은 결정장애의 같은 라인이라고 할 수 있고 손목을 베는 증상은 꽤 많이 일어난다.
하지만 병원 차트에서는 cut wrist라고 하지 wrist cut이라고는 표기 안 한다.
자살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자해를 학술적으론 비 자살적 자해라고 표현한다.
왕따 현상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던 일본에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리스트 컷 증후군이 나타나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커터날 같은 날카로운 물건으로 팔이나 몸에 자해를 남기며 깊은 흉터를 남기거나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리스트 컷 증후군은 처음부터 자살을 결심하고 긋는 행위는 아니고 보통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서 스스로 자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스스로 몸을 베는 행위를 하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SNS나 공공장소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 행위 자체는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하는 자해 행위이기 때문에 내 상황을 알리고 싶은 심리가 기반한 경우가 많다. 그 외에 자해 심리는 굉장히 다양한데 관심을 받고 싶어서 자해한다거나 단순하게 고통을 즐기고 싶어 하는 등의 사유도 있다.
인터넷이 점점 활성화되면서 자해 장면을 사진 찍어 올리고 그 장면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소재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신질환이 아니라 그냥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관종 취급을 받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사실 관종이라는 표현이 신조어 표현이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중요한 건 어떤 의미로든 정신적인 문제가 있냐이다.
사실 관종으로 몰아붙이는 대중적 반응은 다른 사람이 힘들다고 표현하는 호소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가볍게 무시하기 위한 방어기제에 가깝고 자살 호소에 대해서도 이런 유사 과학적 미신들은 널리 퍼져 있다.
이렇게 이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거나 행위 사진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에 정신적이나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리스트 컷으로 대표되는 반복적인 비자살성 자해 행동은 사실 여러 극단적인 행동의 전조 단계에 가까워서 이 시기에 주변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흔하게 청년이나 중년 이상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의외로 리스트 컷만으로는 죽기가 어렵다. 드라마 영화 같은 영상물들의 영향으로 비교적 쉬운 자살 수단이라는 인식이 동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상당히 깊은 곳에 있어서 베는 행위로는 동맥까지 닿기 힘들다.
힘줄보다 깊은 곳에 동맥이 있기 때문에 리스트 컷 행위로 목숨을 끊으려면 손목을 절단해야 가능한 정도라 손도끼 같은 흉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 흔하게 보이는 영상물 중 욕조에 들어가서 손목을 긋고 자살하는 장면들이 자주 나오는데 깊은 곳에 있는 동맥까지 베지 않는다면 손목은 절단된 부위가 지혈이 빠르고 잘 되는 부위라 그냥 베는 행위만으로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
치료법으로는 우선 심리치료, 지지 그룹, 약물치료 등이 있는데
심리치료는 인지 행동 치료나 변증법적 행동 치료와 같은 접근법이 효과적이며 지지 그룹은 리스트 컷을 하는 혹은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약물치료가 있는데 약물 치료는 경우에 따라서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같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은 이런 자해 행동을 보이는 경우 조기에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으며 대상자에게 가까운 사람들의 지지와 이해가 도움이 된다
유사한 자해 행동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질환에는
우울증, 경계성 인격 장애, 불안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신체화 장애, 자해 행동 장애 등이 있다.
리스트 컷은 자해 행동에 가까운데 자해는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위험한 행동을 하는 행위며 본인의 피부나 신체를 훼손하는 행동을 말한다.
또 과거에는 상처 회복을 방해하려는 행위로 피부 벗기기, 머리 벗기기, 독극물 섭취도 자해의 범주에 들어갔는데 지금은 그 행동들을 자해 행위와 별개로 본다.
그리고 폭식증이나 약물 중독 등으로 인한 부상도 스스로 본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해 행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과 의도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하기도 한다.
자해를 하는 사람들은 자살로 사망할 확률이 높으며 자살 사건의 40~60%는 자해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해 행동을 하는 사람 중에 위에 말했든 자살 의도가 있는 사람은 엄청나게 적다.
자해 행위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때 느끼는 일시적인 안도감은 자해를 계속 유도하거나 유지하게 시키는 기제 중 하나로 본다. 이 행위는 점점 내성이 생기기도 해서 더 자극적인 행위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자해 행위를 하는 사람 중에 몇몇은 흐르는 피를 보면 자신이 살아있는 걸 느낀다. 몸이 아픈 게 마음이 아픈 거 보다 훨씬 낫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통이 몸으로 드러나면 위안이 된다. 라는 등의 말들을 한다고 한다.
또 악영향으로 자기 몸을 해친 다음 남에게 누명을 씌워서 보험 사기 의도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칼 혹은 면도칼로 상처를 낸 경우는 영구적으로 남기도 하며 화상을 입힌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도 화상흉터가 남는다. 여름에 그 흉터를 가리기 위해 긴팔을 입기도 하며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팔토시를 하기도 한다.
자해 행동은 12살에서 24살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아동기에는 자해 행위를 잘 안 하지만 1980년대부터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 행위는 노년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노인에게 더 심각한 부상이나 자살을 일으키며 새와 원숭이 등 포획된 동물들한테도 이 자해 행위가 발견된 경우가 있다.
동물원이나 실험실에 갇힌 동물들로부터 드러나는 데 약물 투여 후 실험실 안에서 스스로 절단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사인이 불분명한 변사체를 수사할 때 쓰이는 용어 중에 '주저흔'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자살을 결심하고도 본인의 동맥을 한 번에 끊어내지 못하고 주저해서 여러 번 긋는 행위를 주저흔이라고도 한다.
또! 단 한 번에 그어 자살을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변사체라면 의외로 타인에게 살해당했을 경우가 있어서 살해당했을 경우를 가정하여 수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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