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 내분비내과
증상 : 무월경, 두통, 시야장애, 성욕감소, 체중 증가 등
통상적 발병 시기 : 2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
기간 : 만성적인편
병인 : 임신, 스트레스, 정신질환 치료제, 특발성, 프로락틴 선종 등
진단 방식 : 혈중 프로락틴 수치 측정, 약물 복용 확인, MRI 검사 등
치료법 : 도파민 작용제, 원인질환치료 등
예후 : 약물 치료를 통해 대부분 정상화
빈도 : 뇌하수체 선종의 30~40% 차지
고프로락틴혈증(Hyperprolactinemia)은 혈중 프로락틴(prolactin)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여 상승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프로락틴은 주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정상적으로는 주로 여성의 임신과 수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병리적 상태에서 프로락틴 농도가 증가하면 다양한 내분비학적, 생리학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프로락틴혈증의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후에 대해 상세히 다룹니다.
1. 정의 및 정상 범위
프로락틴은 신체의 생리적 상황에 따라 분비 수준이 달라지며, 정상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임신 여성: 5~25 ng/mL
- 남성: 5~15 ng/mL
- 임신 여성: 최대 200 ng/mL까지 증가 가능
고프로락틴혈증은 비임신 상태에서 여성의 프로락틴 농도가 25 ng/mL 이상, 남성에서 15 ng/mL 이상일 때 진단됩니다.
2. 프로락틴의 역할
프로락틴은 주로 유즙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지만, 다른 생리적 기능에도 관여합니다:
- 유즙 분비
- 모유 수유를 위한 유방 발달과 유즙 생성.
- 생식 기능 조절
- 성호르몬 분비 억제를 통해 배란과 정자 형성을 조절.
- 면역 조절
- 면역 체계의 일부 기능에 관여.
3. 고프로락틴혈증의 원인
3.1 생리적 원인
- 임신
- 수유
- 스트레스(정신적 및 육체적)
- 수면(야간에 프로락틴 농도가 증가)
3.2 병리적 원인
- 뇌하수체 종양
- 프로락틴 분비종(prolactinoma): 가장 흔한 원인.
- 대개 양성으로, 크기에 따라 미세선종(<10mm)과 거대선종(≥10mm)으로 분류.
- 기타 뇌하수체 및 시상하부 병변
- 다른 뇌하수체 종양, 사르코이드증, 시상하부 손상.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TRH) 증가로 프로락틴 분비 자극.
- 신장 및 간 기능 저하
- 신장이나 간 질환으로 인한 프로락틴 대사 감소.
-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 여성에서 고프로락틴혈증과 연관.
3.3 약물 유발
- 도파민 길항제: 도파민은 프로락틴 분비를 억제하므로, 이를 억제하는 약물(예: 항정신병약, 메토클로프라미드)이 프로락틴 상승을 초래.
-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 항고혈압제: 메틸도파, 베라파밀.
4. 증상
고프로락틴혈증의 증상은 성별, 연령, 그리고 프로락틴 상승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4.1 여성
- 무월경: 생리 주기가 멈추거나 불규칙해짐.
- 불임: 배란 억제와 관련.
- 유즙 분비증(Galactorrhea): 임신이나 수유와 무관한 유즙 분비.
- 성욕 감소 및 질 건조: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증상.
- 골다공증 위험 증가: 장기적인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발생.
4.2 남성
- 성욕 감소
- 발기부전
- 불임: 정자 생성 감소.
- 유방 발달(Gynecomastia): 드물지만 발생 가능.
- 골밀도 감소: 장기간의 성호르몬 결핍.
4.3 비특이적 증상
- 두통
- 시야 장애: 특히 종양이 있는 경우 시신경 압박으로 인해 발생.
- 피로 및 전신 쇠약.
5. 진단
고프로락틴혈증의 진단은 임상 증상과 함께 혈액 검사 및 영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5.1 혈액 검사
- 프로락틴 농도 측정
- 기본적인 진단 검사.
- 고프로락틴혈증이 확인되면 원인을 추가로 탐색.
- 갑상선 기능 검사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배제하기 위해 TSH와 자유 T4 측정.
- 생식 호르몬 검사
- FSH, LH, 에스트라디올, 테스토스테론.
- 기타 검사
- 신장 및 간 기능 검사, 임신 여부 검사(여성의 경우).
5.2 영상 검사
- 뇌하수체 MRI
- 프로락틴 분비종 및 기타 병변 확인.
5.3 약물 병력
-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이 프로락틴 상승과 관련이 있는지 평가.
6. 치료
고프로락틴혈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주요 목표는 프로락틴 농도를 정상화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6.1 약물 치료
-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s)
- 브로모크립틴(Bromocriptine)
- 카버골린(Cabergoline):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음.
- 종양 크기를 줄이고 프로락틴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
- 갑상선 호르몬 대체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6.2 수술
- 약물 치료로 종양 크기가 감소하지 않거나 시야 장애와 같은 합병증이 있는 경우 수술(경접형동 뇌하수체 절제술) 고려.
6.3 방사선 치료
- 약물 치료와 수술이 효과가 없는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
7. 예후 및 합병증
7.1 예후
- 대부분의 환자는 적절한 약물 치료로 프로락틴 농도가 정상화되고 증상이 개선됩니다.
- 프로락틴 분비종의 경우, 크기가 작을수록 예후가 더 좋습니다.
7.2 합병증
- 골다공증
- 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골밀도 감소.
- 불임
- 치료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생식 기능 손상.
- 시각 장애
- 뇌하수체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할 경우 발생.
8. 예방 및 관리
-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정기적인 혈액 검사 및 영상 검사.
- 약물 관리
- 프로락틴 농도 상승과 관련된 약물 복용 시 주기적인 모니터링.
- 생활습관 개선
- 스트레스 관리 및 규칙적인 수면 습관 유지.
고프로락틴혈증은 비교적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뇌하수체 종양과 같은 심각한 기저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는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전문적인 평가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이올렛의 마음으로
앞으로 여러분의 삶이 따뜻하길 바라는
희귀병에 대한 소개
모든 내용을 담지 못해 죄송합니다. 포스팅할 것이 워낙 많고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은 배제했어요~!!
그래도 아는 부분에 대해선 열심히 포스팅 작성했으니 재밌게 흥미롭게 읽어주세요 :)
하이올렛 Blog Tip
서이추 환영!
혹시 궁금하신 질병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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